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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투 센더 (2016) / 푸어드 미카티 단평

출처: IMP Awards

간호사로 일하는 미란다(로자문트 파이크)가 동네 주점 직원인 윌리엄(실로 페르난데즈)에게 강간을 당하고 감옥에 갇힌 윌리엄에게 접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예고편만 봐도 알 수 있는 내용이라 숨길 이유가 없어 밝히는데 불법적인 보복에 대한 이야기다.

영화 핵심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 전개를 보면 영화 마지막이 뻔히 보이는데, 좋지 않은 이유로 마무리는 허를 찌른다. 예상 못한 지점에서 영화가 끝나는게 미완성 티가 너무 난다. 영화 내내 복선처럼 깔아둔 주인공의 버릇이나 이상심리를 드러내는 행동 같은 것을 전혀 활용하지 않으며 그렇다고 미학적으로 이용하지도 못한다. 한마디로 만들다 만, 시원찮은 영화.

영화는 제대로 활용을 못했지만 [나를 찾아줘] 버전의 로자문트 파이크를 울궈먹는 영화다. 영화는 반푼이지만 로자문트 파이크의 연기 자체는 볼만한데 [나를 찾아줘]를 활용한 단편 드라마에 우정출연한 느낌이다. 잘 하는데 심히 아깝다는 이야기. 형편없는 영화라 로자문트 파이크의 (특히 [나를 찾아줘] 때의) 팬이나 허술하더라도 여인의 복수극을 좋아하는 골수 장르팬에게나 의미 있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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