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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모노가타리: 철혈편 (2016) / 신보 아키유키 단평

출처: Cineplex.com

지하철에서 핏자국을 따라가 죽기 직전의 흡혈귀 키스샷을 발견한 코요미는 살려달라는 키스샷의 호소에 자신의 피를 주고 죽기로 한다. 하지만 코요미는 죽지 않고 깨어나고, 키스샷이 자신을 흡혈귀로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키스샷은 자신을 죽기 직전까지 밀어붙인 4인조를 제압하고 자신의 신체를 되찾아달라고 코요미에게 부탁하고 확신이 없는 코요미는 길을 가다 4인조를 만나 위기에 빠진다.

유명한 원작을 토대로 했다고 하는 보통 고등학생이 흡혈귀가 되는 이야기. 원작의 초반부에 해당하는 작품이라 흡혈귀가 되고 적 일당과 마주치는 지점에서 끝난다. 그렇다고 상영시간이 긴 것도 아니어서 실제 극장에서 관람하는 시간은 100분이 안된다. 원작을 모르는 상태에서 독특한 분위기와 강렬한 이미지에 혹해 봤으나, 영화 자체는 중2병에 흠뻑 젖어있는 엉성한 작품. 현장감도 없는 상태에서 그렇다고 대단한 상징이 없는 의미 없는 화면의 연속인데 이야기 자체는 매우 단순하고, 그나마도 이렇다할 전개 없이 이미지만 낭비하고 만다., 주인공의 중2병 기질을 영화 전체로 표현하려는 의도라면 성공이라고 하겠으나, 그 정도의 의지가 있는지도 의심스러운 수준의 한심함으로 가득하다. 다른 건 그렇다치고 공허하기 짝이 없는 초반부와 여주인공 조우 장면은 도대체 왜 그리 길고 허망한지 모르겠다.

공허한 의식 과잉이 불편하고 자신의 상영시간마저도 완급 조절을 하지 못하는 엉성한 영화. 이렇게 일본 애니메이션의 수준이 떨어져 있는지 몰랐다.


덧글

  • 타마 2016/07/11 13:09 # 답글

    늘려도 너무 늘렸네요... 쓸데없이...
    안그래도 매니악한 내용을... 한층더 접근하기 힘들게 만들어 놓은 느낌...
    나중에 반성하고는 요약 극장판을 만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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