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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 2 (2018) / 데이빗 라이치 단평

출처: IMP Awards

악당들을 처단하다가 보복에 아내 바네사(모레나 바카린)를 잃은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은 좌절하며 살다가 콜로서스(슈테판 카피칙)의 제안으로 엑스맨 수습요원이 된다. 화재를 일으킨 돌연변이 파이어피스트(줄리언 데니슨)를 돕던 데드풀은 미래에서 파이어피스트를 노리고 온 케이블(조쉬 브롤린)을 상대하게 된다.

본격적으로 삐딱한 히어로를 시작한 [데드풀]이 어쩌다 엮인 돌연변이 때문에 미래에서 온 케이블이라는 강력한 상대와 싸우는 이야기. 탄생기가 지나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지만, 이야기 자체는 두서없게 시작하고 막상 전개를 해서도 일관성이 있지는 않다. 대신 두서없는 분위기를 그대로 이용하고 여기에 전편보다 훨씬 양이 많아진 패러디를 늘어놓아 정신 없게 화장실 유머를 즐길 수 있는 영화. 신선한 부분은 전편에서 전부 다 써먹었고 속편은 주섬주섬 재활용할 뿐이지만 영화 자체의 장점과 특징을 잘 알고 써먹어 여전히 재미있다. 다만 시리즈가 계속될 수록 늘어질 수 밖에 없는 한계가 벌써부터 보인다.

속편 정공법으로 규모를 키우고 더 그럴 듯한 동료와 악당을 넣었다. 나쁘지 않지만 뻔한 속편. 전편을 넘지 못하지만 나쁘지 않은 속편이었던 [트랜스포터] 같은 시리즈 영화의 길로 들어섰다. 자신의 역할을 즐기는 분위기가 역력한 라이언 레이놀즈가 발군. 매력적인 모레나 바카린과 새로 투입한 조쉬 브롤린 모두 잘 어울린다. 다음 편을 볼만한 가치는 있는 속편.


덧글

  • 포스21 2018/05/30 20:35 # 답글

    중간에 집어 넣은 일반인 캐릭터 - 피터 - 같은 경우도 재밌는 시도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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