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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페이지 (2018) / 브래드 페이튼 단평

출처: IMP Awards

특수부대를 전역하고 야생동물 전문가로 활동하는 데이비스(드웨인 존슨)는 자신의 동물원에 있는 알비노 고릴라가 대기권 밖에서 떨어진 실험 물질에 노출된 후 폭력적이고 거대해진 것을 알게 된다. 숨기려던 데이비스의 계획과는 다르게 정부 조직원(제프리 딘 모건)이 이끄는 팀이 고릴라를 포획하지만, 항공기로 싣고 이동하던 중 갑자기 고릴라가 흥분하는 일이 발생한다.

거대한 포유류형 괴수 셋을 조종해 건물 부수던 컴퓨터 게임을 각색해 액션 활극으로 만들었다. 원작에는 [킹콩]을 흉내낸 상황 밖에 없었으므로 각색이 매우 쉬웠을 터, 흔하디 흔한 유전자 조작을 소재로 삼았고 그럴 듯한 이유를 달아 도시로 와 한 건물을 공격한다. 매우 엉성하게 단순한 이야기를 붙인 [쥬라기 월드]인 셈.

도시를 공격하는 괴물을 지어내는데 진지하지는 않았지만 결과물은 쓸만 한데, 애시당초 욕심을 버리고 활극에만 집중했기 때문이다. 괴물의 정체가 드러나고 도시를 신나게 부순 후 주인공과 합세해 제압하는 관성적인 플롯을 교과서처럼 사용하는 영화. 어디서 본 듯한 장면이 계속 이어지고 예상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으며, 대부분의 인물은 종잇장처럼 얇지만 기대한 만큼은 해내는 안전한 상업물이다. 특히 특수효과의 빈 곳에 활용한 드웨인 존슨의 스타성이 일품. 이미지를 반복해서 소모하는데도 어색하지 않은 것을 보면 역시 스타다 싶다.


덧글

  • 포스21 2018/12/15 08:41 # 답글

    뭐 그럭저럭 괜찮은 액션영화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 유지이 2019/01/04 00:55 #

    드웨인 존슨은 요즘 액션영화면 중타 이상은 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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