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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 (2018) / 브라이언 싱어 단평

출처: IMP Awards

공항에서 짐 나르는 일을 하는 이민자 파로크는 동네 클럽에서 보컬이 떠난 밴드에 들어가 프레디 머큐리(래미 말렉)로 활동하다 성공하고 밴드 이름을 [퀸]이라고 부른다. 실험적인 다음 앨범이 계속 성공가도를 달리던 중 프레디 머큐리는 자신의 성 정체성을 깨닫고 미국 유명 레코드사의 단독 앨범 제의에 흔들린다.

전설적인 로큰롤 밴드 [퀸]을 결성해 성공가도를 달리다 위기를 맞고, 보컬 프레디 머큐리가 자신이 AIDS에 걸린 것을 알게 된 후 다시 모여 Live Aid 공연에 나서는 과정을 다룬 영화. 극적인 포장보다는 프레디 머큐리를 중심으로 밴드 [퀸]이 실제로 겪었던 이야기를 리듬감 있게 편집해 기둥 줄거리로 삼았다. 밋밋할 수 있는 이야기 굴곡을 채우는 것은 적재적소에 배치한 [퀸]의 히트곡인데, 특히 마지막 Live Aid 같은 경우는 실제 공연을 꼼꼼하게 복제하다시피 하며 현장감을 살렸다. 한 사람의 삶을 통찰력 있게 다뤘다거나 밴드의 흥망성쇠를 통해 불완전하고 욕망에 지배를 받는 인간을 비추는 이 부류 영화의 왕도를 타지 않는 대신, 시대를 뛰어넘는 밴드의 명곡에 많은 것을 기대는 영화.

복제하다시피 재현한 공연 장면만큼이나 캐리커처로 연기하는 래미 말렉과 유사한 외모를 가진 배우를 기용한 [퀸] 멤버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음악에 대한 영화나 밴드에 대한 영화로는 평범하지만 노래를 즐기는 주크박스 영화로는 더할 나위 없는 작품.


덧글

  • 포스21 2019/02/09 09:39 # 답글

    문제는 전곡이 나오는 경우가 드물고 보통 1절 내지 1분 정도만 나와서 짜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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