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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만지: 넥스트 레벨 (2019) / 제이크 캐스던 단평

출처: IMP Awards

대학생이 되었지만 적응을 못하고 밖으로 돌던 스펜서(알렉스 울프)는 고향에 돌아와 지하실에 있던 [쥬만지] 게임기를 수리하고 다시 빨려 들어간다. 고향에서 만나기로 한 전편의 친구들은 스펜서가 [쥬만지] 게임 속으로 간 것을 알게 되고 구하기 위해 다시 게임을 하기로 한다.

전편에 이어 다시 체감형 게임 [쥬만지]로 들어간 친구들이 겪는 가상현실 활극. 전편에서 성장하고 갈등 거리가 없어진 대신에 대학에서 서로 멀어지며 적응을 못하는 아이와 갈등을 겪고 있는 두 노인을 추가해 속편의 동력으로 삼았다. 전편보다 더 꼬아 놓고 활극 장소의 규모와 스타일을 다르게 한 건 헐리웃 속편 액션물의 오랜 흥행 공식이다.

여전히 얇팍하고 가볍게 즐길 만한 영화고, 제 역할을 정확하게 알고 욕심을 부리지 않는 작품. 주인공들이 대학생 정도에서 겪을 법한 소재를 잘 가져왔고 비는 부분은 노장 배우들로 채웠다. 기성품 속편이긴 한데 전편보다 못하냐 하면 그렇지도 않은 것이, 전편도 대단한 영화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느긋하게 스타를 재활용하고 정석적인 방법으로 만든 나쁘지 않은 속편.

이제 이런 영웅풍 코미디 캐릭터는 이골 난 듯한 드웨인 존슨은 여전하고, 전편에서 가장 좋았던 캐런 길런도 안정적이다. 재미는 덜하지만 전편에 익숙한 관객에게 부가 선물 정도로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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