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겁하는 낙서공간

eye2eye.egloos.com

포토로그




울프 콜 (2019) / 앙토닌 보드리 단평

출처: IMP Awards

작전 중에 적 잠수함이 아니라고 판단한 소나음에게 공격을 받는 사건이 벌어지고, 소나병 썅트레드(프랑수아 시빌)은 기록 보관소를 뒤져 공격한 잠수함이 러시아에서 퇴역 했다고 보고했기 때문에 알아볼 수 없었다는 것을 알아낸다. 정체를 알아낸 후 문제의 핵잠수함이 출연하고, 보복 공격을 염두에 둔 프랑스 해군 핵잠수함이 출격한다.

소나를 통해 적의 위치와 작전을 파악하고, 핵잠수함이 해저에 들어간 후 무선 교신을 할 수 없는 상황을 활용해 세계적인 핵전쟁 직전까지 끌고 가는 잠수함 테크노 스릴러. 소재와 서스펜스를 엮는 방법이 고전 [붉은 10월]과 [크림슨 타이드]를 연상하게 하는 전형적인 영화다. 주인공을 핵심 작전에서는 빠지게 되는 소나병으로 설정하고, 근래 프랑스 영화에서 눈도장을 찍은 중량급 배우들을 프랑스 해군 요직에 배치해 무게 중심을 잡았다. 영화가 막판까지 흐르며 전쟁이 벌어지지는 않지만 핵미사일 발사라는 상황의 무게와 다툼으로 스릴을 이끌어 낸다.

소재는 새로울 것이 없고 프랑스로 무대가 바뀌었다 뿐이지 헐리웃에서 만들었던 잠수함 소재 테크노 스릴러와도 크게 다르지 않지만, 오랜만에 다루는 잠수함 영화인데다 만듦새가 좋아 기대한 관객의 기대를 채우는 작품이다. 이렇다할 전쟁은 벌어지지 않지만 주역 사망률이 높고 하나같이 치열해서 엔딩의 파괴력은 어지간한 ([특전 유보트] 같은) 본격 전쟁물 못지 않다.

현재 잠수함 전을 꼼꼼하게 조사해 재현한 고전적인 잠수함 스릴러.


덧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