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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 씨프 (2020) / 마크 윌리엄스 단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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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MP Awards

유능한 도둑이었던 톰 돌란(리암 니슨)은 창고를 빌리다 담당 직원 애니(케이트 월시)와 사랑에 빠지고, 결혼 전에 과거를 청산하기로 마음 먹는다. 자신이 훔친 돈을 FBI에게 자수해 전달하려고 하자, 담당으로 톰을 만난 두 FBI 요원이 돈에 눈이 멀어 돈을 가로채고 증거를 없애려 한다. 대치 과정에서 상황을 보러온 상사(로버트 패트릭)가 총에 맞아 죽고 누명까지 쓴 톰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일단 도주한다.

위기상황을 홀로 해결할 만한 그럴 듯한 경력이 있는 주인공이 부패한 공권력에 맞서 누명을 벗고 소기의 목적을 이루는 과정을 그린 스릴러. 유사한 플롯이 범죄물과 첩보물을 표방한 스릴러에 널렸기 때문에 별다르게 신선하지는 않고, 영화도 별 욕심 없이 예상가능한 전개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말년에 액션스타로 다시 태어나 B급 스릴러의 유력 대안으로 활동한 리암 니슨의 스타 캐스팅을 활용한 느슨한 범작으로, 워낙 액션스타가 된 시점이 늦은 까닭에 근래 맡는 역할은 노련함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이번 영화는 [도망자] 스타일의 작품이 되었다.

제작 의도를 정확하게 채우는 기성품. 리암 니슨의 스타 활용도를 정교하게 활용한 기획 의도를 맞춰서 만든 흔한 스릴러다. 주역과 티켓파워를 맡은 리암 니슨의 뒤에 가려졌지만, 비열한 육체파 요원 역할을 자주 맡고 있는 제이 커트니와 최근 주목 받는 앤소리 라모스, 오랜만에 로맨스 역할을 맡은 케이트 월시까지 의외의 중량감 있는 배우를 기용한 영화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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